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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주는 현아/경제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 간단하게 알아보자! (바이든플레이션, 푸틴플레이션)

by 우리모두는 오늘의 주인공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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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SFJ 현아입니다. 요즘 '무슨 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참 많이 생겨났는데요. 원래부터 있었던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슈링크 플레이션 등 여러 신조어가 생겨났습니다. 찾아보면 의미 자체가 어렵지는 않은데, 뜻을 모르면 참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이런 용어들의 뜻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용어 뜻만 알아둬도 생활하시는데 충분하실 거예요.

 

1. 인플레이션 (Inflation)

통화량이 증가하여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물가란, 시장의 모든 물건의 평균 가격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예전보다 더 많은 돈을 써야 하고 이는 시장의 통화량 증가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화량이 팽창(inflation)라고 표현합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이전보다 오른 가격으로 물건을 사야 하기에, 직장인 등 고정적인 수입을 가진 직업은 실질적은 소득감소(월급 감소)를 의미합니다. 물가지수의 상승률만큼 월급의 상승률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2~3가지 정도로 꼽히는데요.

 

1) 수요 인플레이션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질 때 발생하는 경우로, 경기 호황 등 구매력의 증가로 수요가 공급되는 양보다 증가하여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2) 비용 증가 인플레이션

제품의 생산비용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서비스 가격 상승 등 비용증가로 인해 물건의 공급되는 양이 줄어드는 경우입니다. 수요보다는 공급되는 양이 줄어들어 수요가 증가한 것처럼 보이나, 수요 인플레이션보다 좋지 않은 경우입니다.

ex) 우유 가격 상승 - 연계된 모든 물건의 물가상승 - 가격 상승으로 소비심리 위축 - 경제 침체

 

 

22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지표이다. 매 달 0.6%수준 상승중
22년 상반기 물가상승률 / 출처: 연합뉴스 박영석기자

 

2. 디플레이션 (Deflation)

인플레이션의 반대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화폐가치는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사실 디플레이션은 사실상 경제 침체에 해당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보다 더 안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디플레이션이 없었기 때문에 체감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가까운 나라로 예를 들면,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2017년 전까지 약 20년간 마이너스의 물가상승률을 보이며 긴 시간의 디플레이션을 겪었습니다.

 

3. 슈링크 플레이션(Shrink flation)

슈링크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입니다. 슈링크(Shrink)는 '줄어든다'라는 의미인데요. 물건의 가격을 올리지 않고 유지하는 대신, 물건의 용량이라 구성품을 줄여 판매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제품의 '수량'을 줄이기도 하고, 기존에 기본으로 제공하던 것을 '미제공' 하기도 하며, 값싼 자재로 변경하여 '품질'을 낮추기도 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물가 시대일 때, 주로 가공품 제조업계에서 가격 인상 대신 주로 사용하는 판매방식의 일종인데요. 아무래도 소비자에게 가격은 가장 민감한 요소이니, 가격을 인상하면 소비자의 구매심리가 위축됩니다. 그래서 일부 기업에서는 제품의 용량이나 질을 낮추어, 육안으로는 쉽게 판단하기 어렵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기업은 이러한 변경에 대해 고지의무가 따로 없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가격 상승이지만, 쉽게 판단하기 어렵게 만드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의 '질소 과자 이슈'가 있었는데, 과자를 열어보니 반 이상이 질소인 것과 동일한 현상입니다. 질소를 늘리고 과자의 용량을 줄인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쉽게 알아낼 수가 없겠죠.

 

4. 바이든 플레이션(Biden flation)

미국에서 주로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용어인데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의 국가정책이 현재의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는 의미로 바이든과 인플레이션을 합치 신조어입니다. 

 

5. 푸틴 플레이션(Putin flation)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일으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현재의 물가상승과 고물가 시대의 원인이라는 의미로 푸틴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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