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육아 아이템 리뷰가 부쩍 많아지는 것 같아요. 곧 다향이가 태어날 예정이라 남들이 다 좋다는 거 찾아보면서 준비 중이랍니다. 저는 아이가 태어나면 완분 예정인데요. 이미 분유 제조기인 브레짜를 가지고 있어서, 원래 사용하던 전기포트와 브레짜 조합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분유 포트는 필수라는 말에 흔들렸답니다. 귀가 얇은 저는 그대로 구매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인터넷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인 브라비, 보르르, 릴리브, 벤브와 분유 포트를 비교해보고 구입한 후기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분유 포트 구입 이유
분유 포트는 사실 전기포트처럼 물을 끓이는 용도라서 전기포트의 일종인데요. 다만 물만 끓여주는 전기포트와는 달리 아이를 위한 기능이 많이 포함되어있답니다. 분유 포트의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염소 제거 기능
: 분유 포트는 전기포트와는 다르게 설정한 온도로 물만 끓이고 끝나지는 않아요. 대부분의 분유 포트는 원터치 실행을 지원하는데, 터치 한 번에 100도까지 끓여 살균하고 물속에 있는 염소 제거를 위해 일정 시간 동안 추가 동작해요. 혹시 모를 아기의 배앓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랍니다. - 온도 조절 및 쿨링 기능
: 온도를 1도 단위로 세밀하게 조정하기도 하고, 100도에서 염소 제거 이후에 분유 타기에 적정한 온도인 43도, 70도 등으로 식혀주는 쿨링 기능이 포함되어있어요. - 중탕 기능
: 전기포트에서는 하기 어려운 중탕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요. 전용 중탕기가 포함되어있는 분유 포트는 중탕을 쉽게 할 수 있는데요. 식은 분유나 유축해둔 모유를 아이에게 먹이기 전 중탕해서 따뜻하게 데울 수 있답니다.
벤브와 분유 포트 구입
분유 포트 중 제가 고른 제품은 벤츠와 제품이에요. 유명한 분유 포트 제품들을 비교해보니 사실 거의 기능은 비슷했고 디자인 차이와 약간의 기능 차이 또는 출수 방식의 차이만 있었어요. 벤브와 제품이 타제품 대비 특출 나게 장점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이번에 구매한 벤브와 젖병소독기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세트 느낌으로 구매했어요. 여러분은 각 제품별 기능을 잘 확인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라요! 추가로 장점을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염소 제거 기능 5분 (타제품은 3분)
- 쿨링 시간이 100분으로, 타제품 대비 약 20분 정도 짧음
- 의료용 스테인리스 등급인 SUS316을 사용
- 완전 분리형 뚜껑으로, 세척 시 세균 노출 최소화
- 제품 구매 시 중탕기를 무료로 보내줌
- 물을 따를 때 분유 포트 본체에 기대어 따를 수 있게 설계
- 타제품과 달리 주둥이에 먼지막이가 있음
분유 포트 세척 방법
연마제 제거를 위해 키친타월에 기름을 소량 묻혀서 분유 포트 내부 바닥과 포트 뚜껑의 스테인리스를 닦아줍니다.
1차로 연마제 제거 작업이 되어있기 때문에 많이 묻어 나오지는 않았어요. 이후 세제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물로 세척한 뒤, 물과 식초를 10:1 비율로 섞어 넣어 100도로 끓여 소독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세제로 세척해주면 분유 포트 사용 준비는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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