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 뽁뽁이 효과, 붙이는법, 우풍 차단(창틀,벨크로,난방비절감,난방용품)

단열 뽁뽁이 창 전체 시공 사진

 

요즘 날씨는 집 밖에 나가기 무서울 정도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영하 10도에서 영하 15도 수준으로 기온이 떨어지며 수도관 동파 등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겨울에는 집안 내부 기온을 유지하는 게 정말 중요한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서 이번 겨울에 준비한 것이 몇 가지 있는데요. 단열 뽁뽁이와 풍지판 그리고 창문 막이입니다. 이번엔 그중 단열 뽁뽁이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효과와 붙이는 법, 실제로 외풍차단 효가가 있는지 공유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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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 요금, 난방비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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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사람들은 더운 날씨로 인한 에어컨 가동을 하며 전기세를 걱정합니다. 하지만 정작 무서운 건 따로 있는데 그건 바로 난방비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은 바닥을 가열하는 방식으로 집 내부 온도를 올리기 때문에 집안에 우풍(외풍)이 있거나 열 손실이 발생하는 곳이 있으면 계속해서 난방이 되기 때문이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 4월부터 열 요금을 인상해왔고, 현재 열 요금은 올해 4월 대비 40% 급등한 89.88원입니다. 추가로 동절기엔 Mcal당 92.50원으로 더 상승하는데요. 비교하자면 올해 겨울에는 작년 수준의 난방을 하더라도 40% 증가한 요금이 부과됩니다.

 

난방용품 구매율 급등

이로 인해 난방비를 절감하는 난방용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즉, 난방 텐트 또는 뽁뽁이(단열시트), 방풍비닐, 문풍지 등의 난방용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단열 뽁뽁이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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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라 불리는 단열시트는 겨울마다 일반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성비 난방용품입니다. 시공이 가장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에요. 창문 유리면에 붙이면 시공이 끝나고, 찬 기운을 막아주며 실내의 온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인터넷에 단열 뽁뽁이를 검색해보면 정말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요. 사실 뽁뽁이는 몇 겹짜리를 구매할 것인지 두께 선택만 한다면 제품별 효과는 다 비슷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열 뽁뽁이 벨크로 설치. 떼어내어 쉬운 환기가 가능하다.

창틀 전체 시공 후 외풍 실제 모습

 

3. 벨크로를 이용한 뽁뽁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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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유리에 붙이면 열 손실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으나, 창문 틈새에서 새어 나오는 찬 바람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외풍 차단 비닐 제품을 시공하자니,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은 양면테이프로 부착하는 방식이라서 주기적인 환기가 어려워 보였어요. 제가 이번에 시공한 방법은 유리에 붙이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창틀 4면에 벨크로 테이프를 부착하여 창문 전체에 뽁뽁이를 시공하는 방식입니다. 즉, 창문 전체를 시공하여 바람을 차단하는 방식이랍니다.

 

연구결과
창틀에 단열시트(뽁뽁이)를 붙일 경우, 문 틈으로 찬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창틀과 유리면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주어 단열성능을 향상한다. 뽁뽁이를 창문에만 부착한 경우 열손실이 17% 줄어든데 비해 창틀에 부착한 방식은 열손실이 30%로 줄어들어 난방비 절감에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설치 준비물 : 단열시트(뽁뽁이) , 벨크로 테이프(암, 수 타입 모두 필요) , 종이테이프

1. 창문 창틀 4면에 종이테이프 붙이기. 벨크로 테이프의 접착제는 강력하기 때문에 시공 전 종이테이프를 덧댄다.
   
   
2. 벨크로 중 까끌거리는 부분을 종이테이프 위에 붙이기
   
   
3. 뽁뽁이 또는 방풍비닐을 창문 사이즈에 맞게 재단 후, 벨크로 테이프 중 부드러운 부분을 뽁뽁이에 붙이기
   
   
4. 창문 전체를 덮으며 벨크로 테이프 암, 수 부분을 서로 붙여주면 시공 끝!
   
   

뽁뽁이는 시야가 가려지지만 두께에 따라 좀 더 단열 성능이 좋을 수 있고, 방풍비닐은 시야 확보가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추어 벨크로 테이프를 이용한 뽁뽁이 및 방풍비닐을 설치해보시면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