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알아보자! 사우디의 초대형 도시건설 프로젝트! (더라인,옥사곤,트로제나)

네옴시티.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고 주식하는사람들이라면 최근에 한 번 이상은 들어보셨을건데요. 네옴 시티 사업에서 네옴 시티의 의미는 그리스어와 아랍어로 '새로운 미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실현 가능여부를 떠나 네이밍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네옴시티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네옴시티 가볍게 알아보자

 

네옴시티란,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미래도시 건설 프로젝트입니다. 사우디 북서부에 건설 예정이며, 서울의 44배 면적에 해당합니다. 사우디에서 진행중인 3개의 프로젝트를 합쳐 네옴(Neom)시티 프로젝트라고 명칭하는데요. 3개의 프로젝트는 각각 더 라인(The Line), 옥사곤(Oxagon) , 트로제나(Trojena)로 나뉘며 프로젝트별로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더 라인 : 170km의 직선으로 이루어진 자급자족형 도시. 500m 높이와 좁은 너비로 길게 이어지며 외부는 유리로 햇빛을 반사시키도록 설계되어 미러(mirror)시티라고도 부릅니다.

 

2. 옥사곤 : 팔각형 모양으로 전세계 교역량의 10% 수준을 차지하는 수에즈 운하의 길목에 위치하여 항만과 물류 거점의 첨단산업단지 건설을 목표합니다.

 

3. 트로제나 : 거대한 산맥과 운하를 관광지화하여, 호텔과 액티비티등을 1년 내내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더 라인

위 옥사곤, 아래 트로제나

네옴시티의 미래도시 컨셉은 탄소배출이 없고, 친환경 에너지만을 이용하여 자급자족이 가능한 미래도시를 표방합니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투자비는 한화로 약 640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완공까지 1000조원 수준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네옴시티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석유만을 의존하지 않는 탈석유 경제를 목적으로하는 사우디의 개혁 프로젝트입니다. 들어가는 비용이 천문학적인 만큼 전 세계에서 현 시점 최고수준의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수주권을 받고자 하고 있습니다.

 

네옴시티 실현가능성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물론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면 설계한대로 건물은 건설 가능하겠으나, 친환경 에너지만을 이용한 생활은 아직 시기상조로 보이기도 합니다.

더 라인 구성안 중 170km의 거리를 진공열차를 이용해 20분만에 도달한다던가, 500m의 빌딩을 좁은 공간에 일직선으로 짓는등의 구성은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최근 산을 뚫기위한 발파작업을 시작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고, 이 프로젝트가 실제로 시작했기에 앞으로 25년까지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지기도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