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종류 및 백신 예약필요성(단가백신,다가백신,동절기백신,2가백신)

안녕하세요. ISFJ 현아입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일 평균 5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 확진자 수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인구 대비해서 적은 숫자가 아닌데요. 사실 5만 명이면 세계에서 세 손가락에 드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12월에 일 감염자 수 20만 명의 대 유행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는 코로나 백신 접종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럼 오늘은 코로나 백신 종류와 백신 별 차이점, 접종 방법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유행 원인

한국은 백신 1차 접종률, 2차 접종률이 90%에 육박합니다. 사실상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9명이 2차 백신까지 접종 완료한 셈입니다. 그런데 현재 한국은 세계 여러 나라와 비교해봐도 인구 대비 높은 수준의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백신 접종률이 이렇게 높은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재 한국에 자리 잡은 우세 종인 '오미크론' 이 주원인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등장 전엔 기존 단가 백신 접종만으로도 백신의 예방 효과는 약 6개월 정도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3차, 4차 백신 접종에도 항체 증가 효과가 2개월 이후부터 감소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접종해왔던 단가 백신으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합니다.

[단가 백신과 다가백신] - 2가, 3가와 같은 숫자가 붙어있는 경우, 몇 가지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표시

* 단가 백신 : 단일 종류의 병원체에 의한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접종하는 백신. 1가 백신으로도 불린다

* 다가백신 : 여러 종류의 병원체에 의한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접종하는 백신. 하나의 백신 안에 2가지 이상의 항원을 넣음.
2가(2가지), 3가(3가지) 등이 있으며 2가 백신 , 개량 백신으로도 불린다.

코로나 백신 종류

이번 백신 접종은 겨울에 접종이 이루어진다 해서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불리는데요.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를 타깃으로 한 개량 백신입니다. 18세 이상 성인은 백신 3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동절기 백신은 '다가 백신'으로 구성되어있으며, 3종류 모두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이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인 우한 주와 오미크론 항원으로 백신이 설게 되었다.

1. 모더나 BA.1 - 올해 2~4월 5차 유행을 주도했던 변이의 백신(기존 코로나 항원 + 오미크론 BA.1)

2. 화이자 BA.1 - 위와 동일. 백신 제조사만 다름

3. 화이자 BA.4/5 - 여름부터 현재까지 국내 우세 종인 변이의 백신 (기존 코로나 항원 + 오미크론 BA.4, BA.5)

백신 접종 필요성은?

현재까지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5%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1차부터 4차까지 지속적인 백신 접종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반영된 결과일 텐데요. 또한 이미 확진되었던 사람들은 어느 정도 면역이 생겼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현재 우세 종인 오미크론에는 면역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행 중인 BQ.1/BF.7 등의 변이는 오미크론보다 면역회피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한국에 상륙할 경우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유입이 예상되는 다른 변이들은 대부분 BA.5의 하위 종이기 때문에, 예방목적으로 2가 백신의 접종을 권장드립니다.

동절기 백신은 1,2차 기본접종이 끝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현재 예약 없이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기존 단가 백신은 현재 예약 접종은 종료되었으며, 12/17일까지 당일 접종만 유지됩니다.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단백질 백신인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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