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보면 연일 정치 뉴스가 1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당과 야당의 정치적 대립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수준인데요. 서로의 이권을 위해 물러서지 않고 대립하며 장기화될 조짐이 보입니다. 연말 즈음에 참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와중에 교수신문에서 공표하는 올해의 사자성어가 공개되었는데요. 과이불개 올해의 사자성어는 무슨 의미인지 그 뜻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의 사자성어란?
올해의 사자성어는 매 해 교수신문에서 공표합니다. 당해 우리 사회에 있었던 사건 등에 대해 풍자하듯 사자성어로 표현하는 것인데요. 전국 대학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매년 12월에 발표합니다. 사자성어는 관련 전공 교수들의 추천, 사전조사, 설문 등 3단계를 거쳐 확정됩니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2001년 11월, 교수신문 편집회의에서 "한 해를 정리하는 작업을 해보자"라는 의견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첫 올해의 사자성어는 '오리무중' 이 선정되었으며, 자주 바뀌는 교육정책과 불안한 국제 정세 등의 불안한 상황을 표현하는 의미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에도 역시 전국 대학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되었는데요. 2022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것은 '과이불개'입니다. 과이불개는 50.9%의 절반이 넘는 득표율을 보이며 선정되었습니다. 과이불개의 뜻은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입니다. 해당 사자성어는 논어의 위령공편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공자는 '과이불개'와 함께 '시위과의'를 사용하였습니다. 즉,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고 한다 라는 뜻이랍니다.
사자성어 선정 배경
설문조사에 참여한 몇몇 대학교수들은 추천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근 정치권의 행태에 대해 여당, 야당 모두 잘못이 드러나면 오히려 상대방을 탓하며 아무도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으려 하는 현재의 한국 정치들을 빗대어 선정된 사자성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위뿐만 아니라 2위부터 5위까지도 모두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밖에 2위 욕개미창, 3위 누란지위, 4위 문과수비, 5위 군맹무상 순으로 득표를 얻었습니다.
마치며
이전부터 선정된 사자성어들을 보니 뜻이 참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 뜻이 대부분 부정적이고 풍자성이 짙다는 점을 보면 한국 사회가 정상화되었던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저 최고 수준은 아니더라도 국민들에게 피해가 안 가는 수준에서 이권다툼을 끝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21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묘서동처, 20년은 아시타비가 선정되었습니다.)
'정보주는 현아 > 시사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운송개시명령 의미 알아보자! (0) | 2022.11.25 |
---|---|
화물연대 파업이유. 안전운임제 일몰제 의미 (민주노총 총 파업 개시) (0) | 2022.11.24 |
오재원 해명 이유 알아보자 (오재원 팬미팅,두산베어스) (0) | 2022.11.22 |
원숭이 두창 초기증상 및 원인은? (국내 환자 발생, 원숭이 두창 발생국가,백신) (0) | 2022.11.15 |
러시아 헤르손 철수. 믿어도 될까? 우크라이나 전쟁과 헤르손 위치 (0) | 2022.11.10 |
댓글